비교 선택 후기 보기에서 말했다시피 구성품이 많고, 고르기에 앞서 고민한 내용들도 전하려다 보니 내용이 길어져 2부로 나누어서 써본다. 이번에는 개봉하면서 느꼈던 점. 여러 장의 사진들과 함께 혹시나 이 제품 구매를 염두에 두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쎌 슬림 스팀청소기 BA-BS223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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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박스
박스에는 몇몇개 특징점들이 설명되어있는데 사진을 전부 업로드하려다 굳이 필요성을 못 느껴서 옆쪽에 무상 서비스 기간이 1년이라는 점이 눈에 띄어 올립니다. 실내에서만 사용하고 동봉된 바닥 걸레를 사용하라고 한다. 그렇지만 소모품이기에 나중에 또 사야 한다면 안사고 일반 걸레를 사용할 예정이다.
구성품
보다 싶이 구성품이 자잘하게 꽤 많다.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걸레는 한 세트씩만 더 제공해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다행인 건 보통 저런 툴들을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 를 제공하기에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안 주면 또 하나 마련해야 하는 귀찮음 때문에..)
각종 툴 종류
가장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할 것 같은 바닥 걸레 툴이다. 특별한 기술은 없는 것 같지만, 상하 좌우로 골고루 스팀이 분사되게 되어있다. 위쪽의 투명한 창이 설계된 부분은 모르겠으나 청소 시에 스팀이 잘 분사되는지 확인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 툴이 결합되는 부분은 힌지로 튼튼하고 편하게 장 탈착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바닥 걸레는 2가지가 제공되는데, 하나는 찌든 때용, 하나는 일반 바닥 걸레이다. 설명에는 일반용은 방수처리 바닥재(보통 강화마루를 말하는 듯하다.) 찌든 때용은 타일이나 대리석 바닥에 사용하라고 한다. 필자가 만져보니 그 둘의 차이는 크게 느낄 수 없었다. 둘 다 혼용해서 사용해도 무방 할 정도. 다만, 강화마루의 특성이 자제마다 다를 수 있으니 평상시에 스크래치에 민감하다면 일반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공되는 툴 중에 메인 걸레 툴 다음으로 많이 사용할 것 같은 툴이다. 1번 사진의 툴과 3번 사진의 툴을 결합하여 유리나 평평한 표면을 쓸어내리면서 청소할 수 있는 툴이다. 2번과 3번을 조합한다면, 집중적으로 스팀으로 벗겨내어야 할 것 같은 곳에 사용하면 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차량 시트 등에 가장 많이 사용할 것 같다.
무려 4가지 종류의 솔 툴이 구성품에 포함되어있다. 저 툴 이름이 3번 사진의 "황동 솔"을 제외하곤 "빨간색 솔", "형광 솔" 이런 식으로 되어있는데 실제로 만져보아도 그다지 부드러움과 강함의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플라스틱 솔과 황동 솔 2가지만 제공하고 차라기 걸레를 몇 장 더 넣어 주었으면 어땠을까 개봉 내내 생각이 들었다. (황동 툴은 사용 시 주의해야 할 것이다. 스크래치를 조심하고 손가락에 찔릴 수 있으니 말이다.)
툴들을 저렇게 가지런히 모아 놓고 본체 아래쪽에 장착하여 보관이 용이하게 되어있다. (벽걸이를 장착하고 쓴다면 부착하여 보관하지 못하고 따로 파우치에 보관해야 한다.) 우선 스크래퍼 툴? 은 날 위아래로 스팀이 분사되어 무언가 긁어내야 할 때 사용하면 좋겠다. 가운데 널찍한 툴은 용도가 애매하다. 마지막 사진의 노즐 툴?? 은 틈새 사이사이 스팀으로 집중 마크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가운데 넓적 툴보다 좀 길고 얇은 툴을 제공했으면 더 좋았을 뻔했다.
본체
전반적으로 무게가 꽤 나간다. 집에 삼성 제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거보다 조금 더 무겁다. 장시간 바닥을 빢빢? 밀면서 닦으려면 체력소모가 꽤 나갈 듯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팀청소기가 이 정도 무게는 되는 것 같다. 너무 작은것은 스팀의 세기가 약하고 이정도 급에서는 용납할 만한 무게이다. 체력은 국력. 운동하면서 집도 깨끗해지고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물 보충에 대하여 조금 첨언하자면, 사용 중에 물을 다 쓰더라도 추가 예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실제로도 간략히 작동해보니 그렇다. 안에 들여다보면 물을 빨아들이는 노즐이 있는데 그 부분의 끝에 무게 추가 달려있어 본체를 거꾸로 들고 사용하여도 스팀이 원활하게 분출된다. 코드는 어마 무시하게 긴 편. 30평대 아파트에서 중간지점에 콘센트를 꼽아 놓고 사용한다면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하다.
리뷰하다 보니, 이 작동 버튼과 트리거에 대해 설명을 안 할 수가 없다. 일시정지 버튼은 물을 보충하거나 대기할 때 파란색 불로 깜빡거리다가 예열이 완료되면 파란불이 연속적으로 들어온다. 예열은 30초가량 걸리니, 매우 빠른 편이다. 준비가 완료되면 왼쪽의 약 스팀과, 오른쪽의 강 스팀으로 조절해가며 사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바닥 걸레질을 할 때는 강 스팀으로 맞춰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트리거는 안전상의 설계인지, 전에 써오던 한경희 스팀 청소기와는 다르게 트리거를 누르고 있어야지만 스팀이 분출된다. 사용이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듯하다. 나야 혼자 살아서 청소 면적이 그렇게 넓진 않지만, 30평대 중후반부터는 손가락에 무리가 갈 수 도 있겠다. 하지만 안전상 스팀이 뿜어져 나오는데 멈추지 못한다면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으니.. 감안하고 사용하기로 하자.
바닥에 이런 식으로 툴들을 보관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보관하는데 용이하긴 하겠으나 굳이 저 툴을 달고 청소를 하지는 않겠다. 가뜩이나 무게가 있는데 무게추처럼 달고 청소는 안 하는 편이 좋다. 또, 벽걸이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중이라면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총평 및 장단점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툴이 다양해서 바닥만 청소가 가능한 것이 아니라 툴들을 활용하여 구석구석 깨끗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미국의 브랜드 다운 제품성이다. 지금까지 봐온 스팀청소기 중에서는 100점 만점에 90점 정도 줄 수 있을 듯하다. 다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충분히 고려해 볼만 하다.
장점
- 제공하는 툴의 종류가 다양함
- 스팀의 예열시간이 30초로 매우 짧은 편
- 코드가 길어서 여러 번 옮겨 사용할 필요가 없음
- 견고해 보이는 마감
- 브랜드 인지도
단점
- 무게중심이 손목과 가까워 상대적으로 무겁게 느껴짐
- 동가격대 대비 풍부하다고 말하기 애매한 스팀 토출량
- 벽걸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셀프 스탠딩 불가
이상으로 내 돈 내산 비쎌 슬림 스팀 청소기에 대한 개봉기 및 간단 사용 후기를 마친다. 부서지지 않고 앞으로 10년은 거뜬히 버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일 싫은 게 중복투자 중 하나이니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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